교회 소식

시카고 한인연합장로교회 소식

Title부활절 편지2022-04-08 09:26
Name Level 10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열한 제자에게 나타나셔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눅24:36) 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죽음으로 인해서 제자들의 마음에는 두려움과 근심과 걱정이 가득하였고, 그 마음에 평안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듣기는 했지만, 제자들은 믿지 못하고 여전히 불안해 하고 있는데,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평강을 선포하시는 것 입니다.

 

부활의 주님이 자신들을 찾아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은 여전히 두려워 하였고, 그 마음에 의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손과 발을 보여 주시고, 만져 보게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은 예수님을 온전히 믿지 못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제자들을 책망하지 않으시고, 그들과 함께 식사하시고 교제하시며, 다시 말씀을 가르쳐 주시고 제자들의 믿음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들에게 많은 어려움과 두려움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들을 돌보아 주셨고, 이제 우리들에게 평안하라고, 두려워 하지말라고 말씀으로 위로하시며 용기를 주십니다.  우리 모두가 부활 주일에 함께 모여 예배하며 예수님의 말씀에 아멘으로 화답하고, 주님의 주시는 참 평안을 온전히 누리기를 원합니다

 

바벨론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16년 동안 원수들의 방해로 예루살렘 성전을 완공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선지자 학개와 스가랴를 통해서 성전 공사를 시작하라고 명령하십니다. 명령에 순종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형통하게 하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부활 주일에, 아멘으로 순종하며 함께 모여 예배할 때, 우리 모두는 주님의 주시는 형통함을 경험하게 될 것 입니다.

 

“유다 사람의 장로들이 선지자 학개와 잇도의 손자 스가랴의 권면을 따랐으므로 성전 건축하는 일이 형통한지라”(스6:14)

 

“사로잡혔다가 돌아온 이스라엘 자손과 자기 땅에 사는 이방 사람의 더러운 것으로 부터 스스로를 구별한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속하여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는 자들이 다 먹고 즐거움으로 이레 동안 무교절을 지켰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즐겁게 하시고 또 앗수르 왕의 마음을 그들에게 돌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하나님의 성전 건축하는 손을 힘있게 하도록 하셨음이었더라”(스6:21-22)

 

완공된 성전에서 함께 예배드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주시는 즐거움을 경험하게 됩니다.

부활 주일에 함께 모여 예배드리는 우리들에게도 하나님께서 이 즐거움을 주실 것 입니다.

우리 모두 주님의 주시는 평안과 형통함, 그리고 즐거움을 부활 주일에 함께 누리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부활의 주님을 찬양합니다.

 

2022년 4월17일 부활주일에 함께 모여 예배드리기를 소망하며

 

조은성 목사 드림